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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월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부분 주말농장 분양을 받았을 겁니다.  작물 심기 최소 10일~15일 전에는 퇴비를 뿌려줘야 가스를 날릴 수 있고, 흙과 어우러져 비료가 되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부숙이 덜 된 퇴비를 밭에 뿌리고 작물을 심게 되면, 퇴비 자체에서 나오는 벌레도 있어 작물을 망치게 되는 첫 번째 이유가 됩니다. 

 

 

주말 농장 텃밭에 퇴비 거름 주기

작년에 했던 주말농장에서 더 이상 분양을 하지 않아 다른 곳으로 옮겨서 8평짜리 2개를 분양받았습니다.

주말농장 분양을 받고 텃밭에 가봤는데, 퇴비를 20kg 1포당 5,000 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우선 1번 8평 텃밭에 3포대만 사서 텃밭에 뿌려줬습니다.

관리자의 말에 의하면 겨우내 텃밭에 양분이 다 빠져나가고 없어서 2평당 1포는 뿌려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3포만 받아왔습니다.

 

퇴비

퇴비를 뿌려주고 쇠스랑으로 퇴비를 흙에 골고루 펴서 깔아줬습니다.

퇴비를 3포대만 구입한 이유는 제 나름대로의 거름을 주려고 함입니다.

 

 

커피 찌꺼기

동네 카페에서 얻어온 커피 찌꺼기를 겨울에 햇빛에 말리고 부숙 시켜 거름으로 만들었고요.

이 커피 찌꺼기도 거름으로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집 마당에 모과나무가 있는데 모과나무에서 부숙 된 3년 된 퇴비 부스러기들도 같이 뿌려줬습니다.

이 정도면 주말농장 텃밭으로 거름은 충분할 거란 생각인데요.

가능하면 유기농 퇴비나 직접 만든 비료로 거름을 줄텐데 부족하다 싶으면 석회고토와 복합비료 조금 넣어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계란 껍데기 갈아서 넣어줄 건데, 흰 막은 꼭 날리고 밭에 넣어주세요.

계란 흰 막은 단백질 성분이 있어서  흙과 접촉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할 우려가 있어서 작물에 해가 됩니다.

1년을 계획하는 텃밭이기에 계란 껍데기를 밭에 넣어주면 칼슘 역할 톡톡히 할 겁니다.

 

 

커피찌꺼기는 밭 주변에 뿌려주면 개미가 오는 걸 막아줍니다.

그리고, 계피가루도 같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밭 주변과 고랑과 고랑 사이에도 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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