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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요리

대파 심기, 대파 파종, 대파 효능, 국내산과 수입산 구분법, 감기에 좋은 대파차 끓이기

by 아무일도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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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심을 수 있는 작물 중 대파는 추위에 강한 작물입니다. 한 겨울을 제외하면 4계절 언제든 심을 수 있는 작물인데요.

대파 모종이 나오기 전이라도 땅이 녹기만 하면 마트나 시장에서 바로 사다 심어도 됩니다.

대파 수확 시기와 , 대파 북주기, 국내산과 중국산 대파 구분 법, 감기 예방과 함께 면역력도 높여주고, 숙변 제거에도 좋은 대파차 끓이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파테크도 가능한 대파 심기

 

스티로폼 박스에 대파 심기
스티로폼 박스에 대파 심기

 

이제 서서히 땅이 녹아 가정에서도 화분이나 아이스 박스에 파를 심을 수 있습니다.

대파 씨앗으로 파종해서 먹기까지는 너무 오랜 과정이 걸리고, 가정에서 그리하면 효율적이지도 못합니다.

마트나 시장에서 뿌리가 있는 대파를 사다가 화분 또는 아이스 박스에 심고, 대파 윗부분을 잘라먹으면 다시 자랍니다.

한 번 심어 놓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파테크가 가능하게 됩니다.

 

 

 

밭 만들기

파종하기 2~3주 전에 석회고토와 퇴비, 계분 등을 넣고 밭을 만듭니다.

주말농장을 하는 경우는 퇴비를 따로 구입할 수가 없어서 저는 유박비료를 넣어줍니다.

파는 아무데서나 잘 자란다고 하는데요. 저는 좀 어렵더라고요.

 

 

파종하기

흩어 뿌림과 줄 파종을 해도 되고 포트에 상토를 채우고 씨앗을 3~4개씩 파종해 모종으로 키운 다음 본밭에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해봤는데요. 포트에 모종으로 키운 다음 밭에 심기도 했고, 줄 파종을 해서 심어 봤습니다.

 

 

모종 심기

대파 모종을 사게 되면 모종 1개에 대파가 여러 개 있는데요. 모종으로 심는 경우 간격은 10cm 내외로 심습니다.

너무 다닥다닥 붙여서 심으면 통풍도 안될 뿐더러 잘 자라지를 못합니다.

 

 

 

북주기

대파는 오랫동안 키워내는 작물입니다. 따라서 북주기를 해야 하는데요.

대파의 흰줄기를 길게 하고 파가 쓰러지지 않도록 하는 게 관건입니다.

모종을 심고 한달이 지나서 북주기를 한 번 하고 수확 한 달 전까지 3~4회 북주기를 더해줍니다.

북주기를 해줘야 흰 부분이 긴 대파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북주기: 흙을 긁어 모아 뿌리나 밑줄기를 덮어준다

 

 

 

수확시기

대파는 2월부터 씨앗으로 심고 3,4월경에 모종으로 심는데, 자라면서 실파, 중파, 대파로 나뉩니다.

어느 때고 언제나 파를 뽑아 먹을 수 있고, 김장철인 11월 , 12월에 모두 수확합니다.

 

 

 

대파 수분 관리

제가 대파 키우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초보이기도 합니다만, 아무래도 물을 줄 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 작물과 똑같이 물을 주다가는 탈이 나는 듯 하고,대파는 수분에 약하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네요.

 

대파는 배수가 잘 돼야 하고, 처음부터 배수가 잘 되는 곳에 심어야 뿌리가 썩지 않고 잘 자랍니다.

배수가 잘 되지 않은 곳에 심으면 뿌리가 녹아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파 한 봉지를 사면 씨앗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는데요.

주말농장이나 작은 규모의 텃밭을 하는 경우에는 파종하고 남은 대파 씨앗을 몇 년에 걸쳐 사용해야 할지도 모를 양으로 씨앗이 제법 많이 들어있습니다.

씨앗을 직접 직파하기보다는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게 텃밭을 활용하는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생각입니다.

 

 

 

 

국내산과 중국산 대파 구분하는 법

국내산

1. 줄기가 짧고 가늘며, 흰색 부위가 짧습니다.

2. 잎이 많고, 손상된 것이 거의 없습니다. 대파 뿌리가 붙은 상태로 판매가 됩니다.

3. 대파 밑 뿌리 부분이 중간 부위보다 굵습니다.

 

중국산

1. 줄기가 길고 굵으며 흰색 부위가 깁니다.

2. 잎이 거의 없고, 손상된 것이 많으며 뿌리가 제거된 채로 판매됩니다.

3. 대파 밑 뿌리 부분이 중간 부분보다 가늡니다.

 

 

 

대파 효능

●대파 뿌리에는 알리신이라는 항균작용이 뛰어난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도 예방해 줍니다.

●대파 뿌리는 가열해도 영양소가 파괴지 않으며 활성화시키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줘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대파 잎에는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칼슘이 풍부해 관절 건강에 좋습니다. 

●대파의 흰 줄기는 비타민C의 함량이 사과보다 5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뱃속이 냉해서 생기는 복통과 소화 장애, 설사, 이질 등을 치료하는 데 쓰입니다.

●지혈 작용과 어혈을 풀어주고,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능도 있습니다.

●저혈압일 때 대파를 먹으면 혈압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기에 좋은 대파

대파의 흰대와 뿌리를 달여 먹으면 감기에 효과가 있고, 땀을 잘 나게 하는 효능으로 찬바람으로 인한 감기와 두통, 코막힘에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감기약에 파뿌리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좋은 약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단점 

기가 허약해져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섭취하면 안 됩니다.

꿀이나 대추, 개고기 등은 같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서로 음식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파 보관법 

단기 : 단기간 짧게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장기 :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 또는 잘라서 냉동 보관합니다.

 

 

 

대파차 끓이기

1개 분량의 대파 뿌리와 흰 부분과 생강 약간 물 300ml을 넣고 약불에서 끓여낸 후 건더기는 건져내고 마십니다.

여기에 말린 귤껍질과 도라지 말린 것을 약간 넣고 같이 끓여 마시면 감기차로 아주 좋습니다.

진피 : 귤껍질 말린 것

길경 : 도라지 말린 것

 

▶유행성 감기에 걸렸을 때

흰 부분이 포함된 파뿌리 8개와 생강 4~5개를 함께 끓여 마셔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파뿌리는 흙이 묻어있으니  꼭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파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 생각보다 파가 아주 좋은 식품이네요.

올해 주말농장에 파를 많이 심어서 지인들에게도 나눠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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