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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요리

4월에 심는 작물 대파

by 아무일도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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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원산지는 중국의 서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4월에 대파를 심어서 6월 말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대파 모종

 

모종과 씨앗으로 심을 수 있는 대파

대파는 모종을 심기만 하면 수확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밭에 거름을 많이 하지 않아도 잘 자라며 대파를 크게 키우지 않은 경우 밭에서 오래 키우지 않아도 됩니다.

저처럼 주말농장이나 텃밭에  여유가 없는 분들은 텃밭에다 모종을 키울 여력이 없습니다.

씨앗으로 파종해서 키우는 것보다 대파 모종을 사다 심는 편이 훨씬 용이합니다.

대파는 씨앗으로 파종해서 모종으로 길러질 때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작년에 대파 씨앗으로 주말농장에 파종했다가 제대로 된 수확을 하지 못했는데요.

초보인 저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두 가지 다 하려고 합니다.

대파 씨앗을 다시 뿌렸고, 모종도 사 와서 심었습니다.

대파 모종을 심을 때 다른 작물들처럼 똑바로 심지 않고 약간 비스듬히 심으라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해봤습니다.

옆으로 누운 상태로 심어도 시간이 지나면 바로 일어선다고 합니다.

 

대파 모종 심기

 

파종시기

3월 하순에 파종하고 4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5월 하순과 6월 초순 사이에 옮겨심기를 해도 됩니다.

 

밭 만들기

1. 파는 아무데서나 잘 자랄 거라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은 대파를 기르기에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줄기 부분이 짓물러서 썩는 경우도 있고, 뿌리가 아예 녹아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 빠짐이 잘 되는 곳에 대파를 심어야 수확량도 많이 나옵니다.

 

2. 완숙퇴비와 깻묵 또는 계분을 넣고 파종 2~3주 전에 흙을 갈아 놓으면 됩니다.

파종 골은 10cm 정도로 땅을 긁어낸 다음 1~2cm 정도로 줄 뿌림으로 하고, 흙을 덮고 물을 흠뻑 뿌려 주면 되는데, 짚이나 마른풀 등으로 덮고 물을 뿌려 주면 더욱 좋습니다.

 

3. 퇴비나 계분 등을 넣고 나서 석회고토를 1제곱미터당 100g 정도 넣어두면 파뿌리가 썩는 걸 예방할 수 있고, 뿌리도 튼튼해집니다. 석회고토를 뿌리는 이유는 대파는 중성 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석회고토는 산성토양을 중성 토양을 개량하는 데 사용됩니다.

 

 

 

대파 솎아내기와 모종 옮겨심기

대파 솎아내기

대파는 1~2cm 정도로 줄뿌림으로 하기 때문에 대파 사이사이를 봐가면서 중간중간 솎아내기를 해야 합니다.

파종 후 3주가 지나면 대파는 키가 8cm 이상 자라기 때문에 포기와 포기 사이를 2cm 이상 간격을 두고 솎아내기를 해주면 됩니다.

대파는 간격과 간격 사이가 좁기 때문에 웃거름 주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깻묵액비를 이용해서 뿌려주면 좋습니다.

 

대파 모종 옮겨심기

씨앗 파종으로 모종을 기르던 종묘상에서 사 온 대파 모종이던 파가 25cm 이상 자라고 굵기가 볼펜이나, 연필 정도의 굵기가 될 때 옮겨심기가 가능합니다. 대파 모종을 본 밭에 옮겨 심을 때 역시 석회고토, 계분, 깻묵을 넣고 밭을 만들어 두면 좋고, 대파의 특성상 산성을 싫어하기 때문에 석회고토를 넣어주면 좋습니다.

 

 

저는 주말농장에 대파 씨앗으로 파종도 하고 모종도 사서 심었습니다.

자라는 모습을 계속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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