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파종과 모종 심기

피클과 장아찌로 손색없는 반찬 또는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비트의 색은 왜 붉은색일까요?

비트의 붉은 색소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붉은색을 띤다고 합니다.

비트의 파종과 모종 심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트의 효능 및 비트로 식품 만들기

비트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과 북아프리카입니다. 신선한 기후를 좋아하고 추위에 잘 견디고 더위에는 약합니다.

한국의 주요 생산지는 경기도 이천, 강원도 평창, 제주도 등지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비트에는 베타인이라는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서 폐암, 폐렴 등 암을 예방하거나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고, 간 정화작용이나 골격 형성 및 유아 발육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철분, 비타민이 적혈구 생성을 돕고, 월경 불순이나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는 샐러드나 생채로 먹어도 좋지만, 장아찌나 피클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고, 수프나 전을 부쳐도 맛있습니다.

비트를 보관할 때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키친타월이나 신문지에 싸서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1. 비트 장아찌 만들기

물 2, 진간장 2, 설탕 2보다 조금 적게, 식초 1.5(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식초를 가감하면 됩니다)

물과 진간장 설탕을 넣고 끓인 후에 불을 끄기 직전에 식초를 넣어줍니다.

2. 비트 피클 만들기

물, 설탕 ,식초= 2 : 1 : 1

물과 설탕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에 불을 줄이고 식초를 넣은 다음 1분 정도 끓여 줍니다.

불을 완전히 끄고 식초를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비트 썰기 : 비트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 되고, 1cm 정도 두께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비트는 유기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좋아하며 산성 토양에서는 발아가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비트 씨앗은 다른 씨앗들과 다르게 씨앗 1개를 심으면 2~3개의 싹이 나오고, 비트가 잘 자라는 온도는 15~20˚C이고, 수확까지의 기간은 10주 정도 걸립니다.

비트는 3월 말에서 5월 초순까지 파종이 가능하고, 모종으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비트는 씨앗 발아가 잘 안 되는 점을 잊지 마시고, 넉넉하게 씨앗 파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씨앗으로 파종할 때는 모종판에 한 개씩 넣고 흙을 덮을 때는 씨앗의 2~3배 정도의 흙을 덮으면 됩니다.

모종판이 아닌 스티로폼 박스나 모종판으로 쓰일 넓은 판이 있다면 씨앗의 간격을 5cm 정도로 심으면 됩니다.

물은 하루에 1~2회 정도 주시고, 씨앗을 심고 20일 정도 지나면 웃거름을 주는 게 좋습니다.

계분이나 복합비료를 뿌리에 닿지 않게 뿌려주면 됩니다.

모종은 종묘상이나 5일장에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모종을 심을 때는 모종판에 물을 흠뻑 주시고, 30분 정도 기다리면 모종판에서 쉽게 빼낼 수 있을뿐더러 밭 적응도 빠르고 뿌리 활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모종 심는 간격은 12~15cm 정도로 심으시면 되고 , 모종 정식 후에 물을 흠뻑 주시면 됩니다.

비트는 씨앗 파종 후 70일 경 부터는 수확이 가능합니다. 10주 정도 되면 제법 큰 비트를 수확할 수 있으니, 크기의 기호에 따라 수확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