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장아찌 만들기, 양파 피클 만들기

요즘 양파 가격이 폭락을 해서 농가에 큰 시름을 안겨 주고 있다.

SPC그룹은 전라남도 무안 양파 농가 돕기에 나서며 파리바게뜨에서 6가지 무안 양파빵을 출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급감으로 양파도 이런 피해를 면할 수가 없었다.

 

양파 가격이 70% 폭락하고, 햇양파까지 나오다 보니 양파 가격은 앞으로 얼마나 더 폭락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농민들이 밭을 갈아엎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양파 가격이 쌀 때 양파 장아찌나, 양파 피클을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양파 농가의 시름도 조금은 덜 수 있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양파로 맛있는 반찬 만들기

좋은 양파 고르기 : 양파는 무르지 않고 단단해야 하며, 껍질이 선명하고 잘 마른 양파를 골라야 한다.

싹이 나 있는 양파는 양파 속이 푸석거리며 물컹거리고, 속이 빈 경우도 많이 있고, 썩어 있는 양파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양파는 보관을 잘 못할 경우 심한 악취도 나고 벌레가 생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양파 중 중국산도 많이 나와 있다.

국내산은 껍질이 부드럽고 잘 찢어지며 뿌리털이 대부분 남아 있다.

줄기 부분은 길고 깐 양파는 조직이 연하고, 비늘의 쪽수가 적고, 겉면이 흰색을 많이 띠고 있다.

 

 

1. 양파 피클 만들기

재료: 양파 5개 물, 설탕, 식초, 유리용기

제일 먼저 할 일은 유리용기를 뜨거운 물에 열탕 소독을 해 둔다.

 

피클 물 만들기

물, 설탕, 식초의 배합은?

물 2: 설탕 2 :식초 1(2배 식초)

식초는 일반 식초와 2배 식초가 있는데, 일반 식초를 쓸 경우에는 1.5배로 사용한다.

 

1. 설탕을 1컵 담고 냄비에 넣는다.

2. 물 2컵을 넣는다.

3. 물과 설탕을 넣고 끓인 후에 (끓기 시작해서 3분 정도 끓인다) 식초를 넣는다.

 

식초를 처음부터 넣는 사람, 다 끓이고 난 후 넣는 사람, 불을 끄기 직전에 넣는 사람.

취향마다 모두 다른 듯하다.

 

 

양파 썰기.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 되고, 1cm 정도 두께면 씹는 맛이 제대로 나는 것 같다.

피클 물을 완전히 식히지 말고, 뜨거운 김이 날아갈 정도 될 때 용기에 양파를 넣은 다음 피클 물을 부어주면 된다.

 

 

2. 양파 장아찌 만들기

유리용기는 열탕 소독을 해 둔다.

재료 : 양파 설탕, 식초, 물, 진간장

비율

진간장 2, 물 2, 설탕 2, 식초 1.5

설탕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면 좋을 것 같다.

 

냄비에 설탕을 먼저 넣고, 물과 진간장을 넣은 후에 설탕을 저어 가면 녹이면서 끓여주면 된다.

끓이고 난 후 불을 끄기 직전에 식초를 넣는다.

용기에 양파를 넣고, 식힌 장아찌 물을 넣는다.

 

 

※반나절 정도 실온에 보관했다가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3~4일 후에 장아찌 물이나 피클 물만 따로 끓여서 식힌 다음 장아찌나 피클에 다시 부어주고 냉장 보관하면 오랜 기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3. 양파 튀김

1. 양파를 링 모양으로 썰어서 찬물에 헹군 다음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살짝 빼준다.

2. 양파를 튀김가루에 묻히되 비닐봉지에 튀김가루와 양파를 넣고 흔들어 주면 간단하고 손쉽게 양파에 튀김가루를 입혀 놓을 수 있다.

3. 양파를 묻히고 난 튀김 가루는 버리지 말고, 반죽할 때 물과 계란을 함께 넣어서 반죽을 한다.

4. 파슬리 가루가 있다면 빵가루에 파슬리 가루를 섞어서 튀김가루를 입힌 양파를 반죽 물에 입힌 후에 빵가루를 묻혀서 튀겨 주면 된다.

5, 앞,뒷면을 노릇노릇하게 튀겨 내면 아주 맛있는 양파 튀김이 완성된다.

 

양파 보관법

양파는 수분이 많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게 적합하지 않다.

많은 분들이 비닐 팩에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하지만 쉽게 무르고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양파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고, 양파를 깐 경우에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면 양파가 무르지 않고 잘 상하지 않으며 냄새도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