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양배추로 장아찌 맛있게 만드는 방법, 유리용기 열탕 소독하기

양파와 양배추로 장아찌를 만들어 봤습니다.

새콤 달콤한 장아찌, 여름에 입맛 없을 때 양파, 양배추 장아찌만 한 반찬이 없는 것 같아요.

물과 진간장, 식초, 설탕의 배합을 잘 맞춰서 식감 좋고 건강에도 좋은 장아찌.

백종원 레시피도 조금 참고했습니다.

 

 

양파, 양배추 장아찌 만들기

 

여름엔 양파 보관이 어려운데요. 쉽게 짓무르기도 하고, 썩기도 하고요.

고온에 싹이 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장아찌로 만들어 두면 여름 내내 양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샐러드나, 양배추 쌈, 토스트에 넣어 먹거나, 볶음 요리 등으로 먹기도 하지만, 장아찌로 만들어 먹어도 아삭아삭 아주 맛있습니다.

 

 

장아찌 만드는 방법

 

▶준비물

물, 진간장, 설탕, 식초, 양파, 양배추, 유리 용기

 

▶배합 비율

물 2 컵

진간장 1.1/2 컵

설탕 1과 3/4 컵

식초 1과 3/4 컵

양파 5개

양배추 1/2통

 

 

양파 5개 ,썰어 놓은 양파

 

양파는 중간 크기 정도로 5개를 준비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면 되고요. 저는 2~3cm 정도로 썰었습니다.

 

 

양배추 반통 썰기

 

양배추도 2~3cm 크기로 적당하게 썰었습니다.

양배추 잎을 다 떼어내고 세척을 해도 되고, 썰은 후에 세척을 해도 됩니다.

저는 양배추를 다 썰고 나서 채반에 받쳐서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물기가 있는 채로 하면 배합물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꼭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 주세요.

 

 

▶유리용기 열탕 소독하기

 

유리용기는 반드시 열탕 소독을 해야 합니다.

장아찌는 오래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소독을 하지 않으면 식품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장기보관이 어렵습니다.

 

1. 유리용기를 열탕 소독 전에 주방세제 등을 이용해서 깨끗이 세척해 줍니다.

2. 냄비에 물을 담아서 유리용기 입구가 냄비의 바닥을 향하게 합니다.

3. 물의 양은 4~5cm 정도로 유리용기 입구가 잠길 정도로 해줍니다.

4. 가스불에 끓인 후 수증기가 유리용기 안으로 들어가고 2~3분 동안 있다가 가스불을 끕니다.

 

 

★주의할 점

유리용기를 바로 가스불에 끓이면 깨질 염려가 있습니다.

반드시 찬물에 담갔다가 냄비에 올린 후 해야 합니다.

 

이 방법이 어려우면 물을 끓이고 유리용기에 끓인 물을 넣어도 됩니다.

 

 

 

장아찌 물 만들기

 

1. 종이컵에 설탕을 부어서 용량을 잰 후에 냄비에 넣습니다.

2. 설탕이 비워진 종이컵에 간장을 넣습니다.

3. 간장이 비워진 종이컵에 물을 붓습니다.

4. 설탕이 녹게 저어줍니다.

5. 장아찌 물이 끓고 2~3분 후에 불을 끄고 식초를 넣습니다.

 

 

★참고사항

1. 장아찌 물이 끓고 불을 끄기 1분 전에 식초를 넣는 경우

2. 장아찌 물이 끓고 난 후에 식초를 넣는 경우

 

1,2번 모두 취향 선택으로 보입니다.

 

 

양파,양배추 장아찌

 

저는 락앤락 유리 반찬통에도 만들어서 넣고, 유리용기에도 넣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하루 정도 숙성한 후에 냉장고에 넣고, 오래 보관해서 먹을 경우에는 3일 정도 장아찌 물을 다신 한번 끓인 후 재료에 넣어주면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장아찌를 먹고 난 후에 장아찌 물이 남을 경우에는 장아찌 물을 따로 끓인 후에 양배추나, 양파를 썰어서 다시 넣어주면 됩니다.

이때 식초나 진간장 등 기호에 맞게 가감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약간 싱겁게 먹기 때문에 진간장을 조금 덜 넣었는데요.

배합물에 딱~ 맞게 하기보다는 자신의 기호에 맞게 새콤, 달콤의 양을 가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만든 장아찌는 양파와 양배추를 같이 넣어서 했는데요, 따로 해도 좋아요.

양배추와 양파를 따로 따로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추를 잘 안먹어서 고추는 안 넣었는데요.

홍고추, 청고추를 같이 넣어서 장아찌를 만들면 매콤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