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겨울 월동 시금치를 파종하고 2cm 정도 자라고 겨울을 맞이했다.
겨울을 잘 이겨 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2020년 겨울에도 잘 이겨 내고 자란 시금치가 봄을 맞이 한 후 잘 자란 것이 생각났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도 잘 이겨 내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감도 내심 있었다.
겨울을 이겨낸 월동 시금치
겨우내 그 추운 날씨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시금치.
이 시금치는 봄기운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면 폭풍 성장하여 아주 달달하고 맛있는 시금치가 된다.
작년 봄에 겨울을 잘 이겨낸 시금치로 김밥도 싸고, 나물로도 묻혀 먹고 된장국도 끓였다.
이 맛은 직접 해봐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 온 시금치와는 맛 자체가 다르다.
얼마나 연하고, 부드럽고 달달하게 맛있는지는 한 번 해봐야 알 수 있다.
시금치 밭 만들기와 파종하기
1. 시금치 밭 만들기
올해 주말농장 텃밭은 3월 26일부터 개장이다.
그래서, 그때까지 기다리기가 뭔가 허전해서 작년에도 심어 본 스티로폼 박스에 시금치 씨앗을 파종해 보기로 했다.
흙은 계분과 약간의 복합비료 퇴비를 넣어서 열흘 전에 만들어 두었다.
물은 하루에 한 번씩 뿌려줬다.
2. 시금치 파종하기
시금치는 3월부터 파종이 가능하다. 또한 시금치는 한 겨울만 빼고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 번 나누어서 재배할 수 있다.
시금치는 매우 잘 자라고 병충해도 별로 없다. 시금치를 좋아하는 분들께 이만한 병충해가 많지 않은 이런 작물이 좋을 것 같다.
시금치 씨앗을 줄뿌림으로 하지 않고, 흩어 뿌림으로 파종했다.
시금치는 줄뿌림이든 흩어 뿌림이 든 상관없이 잘 자라는 것 같다
※ 줄 뿌림을 할 때는 흙에 골을 1~2cm 정도 깊이로 골을 내고 시금치 씨앗을 뿌린 후 흙을 덮어 주면 된다.
골과 골 간격은 20~25cm 정도 띄우면 된다.
시금치 수확시기
시금치는 파종 후 40~50일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
시금치는 빼곡하게 심어서 계속해서 솎아 먹으면 된다.
속음을 할 때는 포기사이를 4~5cm 간격으로 솎아주면 된다.
잎을 뜯는 게 아니라 시금치를 뿌리째 뽑아서 먹는다.
4. 시금치 키울 때 주의할 점
1). 시금치는 흙이 산성이 되면 잘 자라지 않는다.
2). 흙이 산성화 될 경우 잎 끝자락이 황색으로 변하고, 시들해진다.
3). 땅 만들기 할 때 석회를 넣어 주면 땅이 중성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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