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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요리

봄에 일찍 파종해서 먹을 수 있는 열무

by 아무일도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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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파종할 수 있는 작물 열무

 

3월 중순이 지나고 4월이 다가오는 날씨에도 기온은 올라가지 않고, 아직도 날씨가 춥습니다.

꽃샘추위에 작물들이 냉해를 입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열무는 0˚c 까지는 냉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3월 하순인 지금 파종을 해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3월 하순에서 5월까지 파종해서 수시로 심어 먹을 수 있는 열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3월 하순에서 4월에 파종하는 열무

 

열무 파종은 언제쯤?

 

열무 파종시기 : 비닐하우스 3월 하순~5월 하순

노지에서는 4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열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봄, 가을이 적기다.

여름엔 병충해가 심할뿐더러, 무더위와 습기를 견뎌내 못해 열무 재배에는 적합하지 않다.

 

 

밭 만들기

열무는 3월 말부터 파종할 수 있기 때문에 밭을 조금 일찍 만들어 두면 좋다.

파종하기 1~2주 전에 퇴비나, 깻묵, 복합비료, 계분을 이용해서 로터리를 쳐놓으면 된다.

물 빠짐이 좋은 곳은 이랑을 만들 때 이랑의 높이는 5~10cm 정도로 해주면 되고, 습기가 많은 곳은 이랑의 높이를 20cm 정도 높게 만들면 된다.

 

 

파종하는 방법

열무는 줄뿌림이나 흩어 뿌림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줄뿌림 

1. 이랑 간격을 20~30cm 정도로 한다.

2. 골을 살짝 긁어내고 열무 씨앗을 1~2cm 간격으로 줄뿌림을 한 다음 흙을 덮고 물을 뿌려준다.

보통 흙을 덮을 때는 씨앗의 두배 정도로 덮어주면 된다.

 

 

재배하기

파종 후 5~6일 정도 지나면 떡잎이 나오기 시작하고 3~4일 정도 지나면 본잎이 자라기 시작한다.

기온이 높으면 싹이 일찍 트고 기온이 낮으면 싹이 늦게 튼다.

열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재배시기만 잘 맞춘다면 누구나 잘 가꿀 수 있다.

 

 

열무 재배 시 주의할 점

열무는 벼룩잎벌레나 청벌레가 잘 생긴다.

낮 기온이 조금만 올라가도 청벌레가 기승을 부리지만, 파종 후 4주가 지나면 벌레를 잘 견뎌내고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청벌레가 생기고 나면 완전 박멸은 어렵다.

 

 

수확은 언제부터?

파종 후 3주가 지나면 솎음 수확이 가능하다. 솎은 열무는 겉절이나, 된장국, 살짝 데쳐서 나물로 해 먹으면 된다.

열무의 양이 많으면 삶아서 시래기로 쓰면 좋고, 봄 열무의 부드러운 맛은 겨우내 먹던 일반 시래기와는 맛의 차원이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파종 후 6~7주쯤 지나면 본 수확이 가능하다. 

김치를 담기도 하고, 시래기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뒀다가 국이나 찌개를 끓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열무의 부드러운 맛은 배추의 시래기 맛과는 또 다른 풍미가 있다.

 

 

씨앗 구입은 어디서?

씨앗은 가까운 종묘상이나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고, 파종하고 남은 씨앗은 봉지의 윗부분을 여러 번 접어서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해 두면 이듬해에 또 사용할 수 있다.

 

 

천연살충제 만들기

준비물 : 물 , 베이킹 소다수, 소주

물 2, 베이킹 소다수 1, 소주 0.3

보통 물 2리터 생수병 기준으로 하시고, 하루에 한 번씩 열무에 뿌려주면 병충해도 강해지고, 열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해본 거고,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농약을 치지 않으려면 천연살충제를 만들어서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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