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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생활

연준 Fed 빅스텝 우려에 뉴욕 증시 혼조 마감..드라마 보다 더 재밌는 SM 경영권 분쟁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by 아무일도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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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준의 긴축 우려를 소화하며 다우는 상승, 나스닥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Fed가 0.5%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게,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탓에 증시에 우려가 커진 모양새다. 미국정부가 반도체 과학법 내 중국 반도체 장비 반입 관련 세부 조항을 발표하는데 중국에 공장을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가 이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목차

●뉴욕증시

●장후 공시 내용

●단신 뉴스 

 

뉴욕 증시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마감 시황

최근 발표된 고용과 물가, 소비 관련 지표는  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로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Fed가 올해 금리를 3월 5월, 6월에 각각 0.25% 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0.5% 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증시가 흔들렸다. SM의 경영권 분쟁이 드라마 보다 더 재밌게 흘러가고 있다. 과연 이 싸움의 끝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다우는 129.84포인트 0.39% 상승 33,826.69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과 S&P는 밀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65.86포인트 0.58% 하락한 11,287.27, S&P는 11.32포인트 0.28% 떨어진 4,079.09로 장을 마쳤다.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는 대규모 손실에 7%넘게 하락했고, 디어는 실적 호조에 7% 상승, 스포츠 배팅업체 드래프트킹스는 분기 실적 예상치 상승에 15% 급등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다음 주 월요일 20일엔 '대통령의 날'로 휴장 한다.

 

 

 

장후 공시 내용과 단신 뉴스 모음

STX : 작년 영업손실 14억 원.. 적자전환

쏘카 : 22일 1411만 주 보호예수 해제

삼성증권 : 대출금리 인하.. 최대 9.8%대↓

현대차기아 400만 원 성과급 주식지급.. 최대실적 보상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에 첨단 투자 막힐까?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과학법 내 중국 반도체 장비 반입 관련 세부 조항을 발표한다.

미국 정부는 이달 내 반도체 지원 조건과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 등에 대한 세부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예의주시 하고 있다.

 

 

대만 TSMC, 미국의 인텔, 마이크론도 중국에 반도체 생산. 후공정 시설을 두고 있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 제한이 발생하면 국내외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선택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에서 파격적으로 받는 인센티브로 생산 거점을 확충해야 하고, 이를 받게 되면 중국 내 메모리 생산 기지 운영이 어려워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과의 협력도 모색해야 하고, 기업차원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외교 차원에서도 풀어야 할 문제라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잇다.

 

 

 

■드라마 아닌가요? 에스엠 제국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에스엠 경영권 분쟁에서 실제 오간 대화 내용이라고 한다.

창업주인 왕회장 이수만, 현 에스엠 공동대표 이성수

 

"이제는 물러나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미 손을 써놨다.

네 뜻대로 되진 않을 거야. 곧 발표가 날 거다"

 

둘의 대화는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과 같은 살벌한 언쟁이 오갔다.

짧고 굵은 몇 마디가 에스엠 제국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명시한 셈이다.

 

 

 

●M&A

보통 외부에서 회사를 인수할 경우 기존 이사회나 임직원들이 회사를 인수하는 기업에 반발을 하거나 반격에 나서는 게 통상 룰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특이한 경우로, SM 내부에서 서로 간에 폭로전과 갈등이 첨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에스엠의 현 상황은 이수만 전 총괄 체제에 반기를 든 현 이사회와의 갈등이 그 시발점이 되었고, 최대주주와 현 이사회 간 한 지붕 내분이 이런 분란을 일으킨 원인이 된 것이다.

 

여기에 카카오가 에스엠 이사회로부터 지분 9%를 인수하면서 기름을 부은 격이 됐고, 이렇게 되면 이수만 전 총괄은 회사에서 물러날 처지에 놓이게 되며, 이에 이 전 총괄은 하이브에게 자신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현 상황 구도

 

현 상황은 '에스엠 이사회' + '카카오와 / 이수만 + 하이브'로 나뉘어 있다.

 

에스엠 이사회와 카카오 측은 "이제는 구태의연한 과거를 버리고 새 시대를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수만 전 총괄이 창업주 이긴 하지만 아직도 막대한 권력과 과한 이익을 가져가는 관행을 끊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 전 총괄과 하이브 측은 창업주에게 대하는 방식이 잘 못 됐다는 주장이다.

라이크 기획 로열티를 받지 않겠다는 것과 경영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이사회를 나왔음에도 이 같은 조치는 너무한다는 것이다.

 

 

 

●물러설 곳이 없다.

양측은 이제 서로 건너선 안 될 강을 건넜고, 하이브와 카카오도 이미 수천억을 투자한 상황에 여기서 밀리면 회사의 입장이 곤란해진다. 하이브와 카카오는  경영권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알맹이 없는 투자를 한 셈 이이서 이제는 물러날 곳이 없다. 팽팽한 이들의 경영권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하이브 일봉 차트

 

에스엠 일봉 차트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이 지금부터 시작이 아니라 이제 끝이 보여지는 상황에 저라면 투자는 절대 하지 않고, 그냥 지켜만 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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