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인 서울인 이곳은 모종을 심기엔 아직 이르기 때문에 집에서 식물등으로 모종을 키우고 있다. 생각 이상으로 식물등으로 모종을 키우는데 너무 잘 돼서 놀라는 중이다. 식물등으로 키운 모종은 상추, 오이, 호박, 들깨잎, 쑥갓이다.
식물등으로 모종 키우기
식물등을 살 돈으로 모종이나 씨앗을 사는 게 훨씬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식물등을 한 번 사면 제법 오랫동안 사용할 수도 있고, 집에서도 햇빛 없이 모종을 키우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사용해 보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너무 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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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등으로 키운 모종
1. 상추
식물등으로 스티로폼 박스 안에서도 잘 자라고, 모종 트레이에서도 잘 자랐다.
상추 일부는 밭에 내어 심어도 될 만큼 자라서 주말농장에 심어줬다.
아직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활대를 꽃아 비닐을 씌었다.
2. 오이는 너무 일찍 파종해서 집에서 몇 그루 계속 키워 볼 생각이다.
마음이 너무 성급해서 아직 파종하지 않아도 될 시기였는데, 2월 초에 파종해서 난감한 상황이 되버렸다.
3. 들깨잎
어린 들깨잎 모종이 크는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귀엽기까지 하다.
내 손으로 직접 키우는 모종을 매일 볼 수 있고, 힐링이 되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4. 쑥갓
쑥갓은 직파해도 되지만, 마음이 미리 앞서 파종하고 싶어졌다.
주말농장 5년 차이지만, 아직도 파종병이 있어서 참지를 못하고 모종을 길러본다.
5. 배추
가장 늦게 파종한 봄배추.
봄배추가 따로 있는 줄 몰랐다가 종묘상에서 계절에 맞는 배추를 심어야 한다고 해서 봄 배추 씨앗을 구입해 파종했다.
6. 호박
호박이 이제 한 두 개씩 떡잎을 보여주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두 그루 심어 100개 정도 수확했는데, 올해는 몇 그루 더 심어서 500개 수확이 목표이다.
◆ 식물등으로 키울 때 유의할 점
엽채류 같은 상추는 식물들을 5cm 정도로 바짝 대야 잎이 잘 크고 잘 자라는 것 같다.
오이는 처음엔 5cm 정도 등을 가까이하지만, 본 잎이 두장 이상 나오고 잎이 손바닥 반 정도 됐을 때부터는 10, 15cm 정도 떨어뜨려 줘야 잎이 타지 않는다. 식물등을 너무 가까이하면 잎이 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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